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자동으로 부침개가 생각난다.
어릴 적 엄마는 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파전이나 김치전을 해주셨는데,
그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.
하지만 내가 직접 해보니, 밀가루만 넣으면 바삭하지 않고 눅눅해지는 경우가 많았다.
이 글은 내가 여러 번 실패 끝에 찾은 부침개 반죽의 황금 비율과 조리 팁을 정리한 것이다.
🔹 황금 반죽 비율 (2~3인 기준)
- 부침가루 1컵
- 찬물 3/4컵
- 계란 1개
- 소금 1/3작은술
- 감자 전분 1큰술 (쫀득함 추가용)
🔹 부재료 예시
- 김치전: 김치 + 양파 + 부침가루
- 파전: 쪽파 + 오징어 + 고추
- 야채전: 애호박 + 당근 + 부추
🔹 조리 팁
- 물은 반드시 ‘찬물’ 사용 → 바삭함 유지
- 팬 예열은 1분 이상, 기름 넉넉하게
- 한 번에 뒤집지 말고 가장자리가 익은 후 뒤집기
- 약불보단 중불 유지로 바삭함 유지
부침개의 맛은 반죽 비율과 불 조절에서 결정된다.
나는 이 비율을 기준으로 만들기 시작한 후,
실패 없이 바삭하고 맛있는 부침개를 매번 성공하고 있다.
비 오는 날, 오늘 저녁은 집에서 부침개 한 장 어떨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