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부는 언제 먹어도 부담 없는 식재료지만,
가장 맛있게 즐기려면 두부부침만 한 게 없다.
나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쳐봤는데,
기름이 튀거나 겉만 타고 속은 축축한 실패를 많이 했다.
이 글은 실제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두부부침을 만들기 위해
내가 찾은 가장 실용적인 조리법을 정리한 것이다.
🔹 재료 (2인 기준)
- 단단한 두부 1모
- 소금 약간
- 식용유 2큰술
- 부침가루 or 밀가루 (선택)
- 간장소스 (간장 1T, 물 1T, 다진파, 참기름)
🔹 조리 순서
- 두부는 키친타월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다 (15분 이상 눌러주면 좋음)
-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프라이팬 예열
- 두부 겉면에 부침가루를 가볍게 묻혀준다 (선택)
- 한 면당 약 3분씩 천천히 굽는다
- 노릇노릇해지면 키친타월 위에 잠깐 올려 기름 제거
- 간장 소스를 곁들이면 완성
🔹 나만의 팁
- 팬은 반드시 중불 이하 유지 (강불은 금방 탄다)
- 기름을 아끼지 않는 게 바삭함의 비결
- 굽기 전에 소금을 너무 많이 뿌리면 물이 생겨 실패
두부부침은 정말 간단해 보이지만,
불 조절과 수분 조절만 잘하면 완전히 다른 맛이 된다.
나는 지금도 반찬이 애매한 날이면 이 두부부침을 먼저 떠올린다.
부담 없고 맛있는 한 끼, 오늘 도전해보길 추천한다.